낙천적인 성격으로 피크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디를 가든 피크닉을 즐길 생각만 한다.
승리 시 양산을 흔들며 기뻐하며, 패배 시에는 주저앉아서 운다.
게임 설명
어느 따뜻한 봄날 처음 흩날리는 분홍빛 벚꽃잎을 받아 오랫동안 증류해서 얻은 액기스를 쿠키에 넣었는데,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벚꽃맛 쿠키다. 봄 햇살 조각이 투명하게 빛나는 이 쿠키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화사해져 마치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양볼을 가볍게 간지럽힐 것만 같다. 날씨 좋은 날, 잔디밭을 나가면 콧노래를 흥얼대며 바람을 타고 날겠다고 우산을 활짝 펴고 있는 이 쿠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. 조금 엉뚱해 보이지만 어느샌가 옆에 와서 아무렇지 않게 샌드위치와 홍차 한 잔을 권할 때면 무척 사랑스럽다. 한 번 수다를 시작하면, 해가 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푹 빠져버릴 수 있으니 조심하자.